[일요신문] 강성용 원장(아이리움안과)은 지난 15일 런던에서 개최된 2014 ESCRS(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의 후방 렌즈삽입술 세션에서 아쿠아 ICL 플러스(V4C)가 빛의 세기에 따라 생체 내에서 움직이기에 더욱 엄격한 수술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강 원장은 한국 의사로는 유일하게 유럽학회 공식 세션에 ICL렌즈삽입의 임상결과를 단독으로 발표하며 유럽 굴절교정술의 대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성용 원장은 최근 연세대 의과대와 공동 연구한 SCI급 논문 ‘빛의 조건에 따른 아쿠아 ICL 플러스(V4c)의 생체 내 움직임(원제: “Dynamic Vaulting Changes in V4c vs V4 ICL under Different Lighting Conditions“)’을 발표했다.
아쿠아 ICL 플러스로 렌즈삽입술을 한 환자(총 130眼)의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빛을 비출 때 동공이 작아지면서 렌즈의 볼팅값(렌즈와 수정체의 거리)도 함께 낮아지는 ‘Dynamic vaulting’ 현상을 확인했고, 이러한 이유로 실제 수술 시 더욱 엄격한 안전 기준값을 설정하고 수술 후 장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내 렌즈삽입술에 새로운 안전기준을 제시한 이 논문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의 권위 있는 안과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AJO)’ 9월호에 등재되었다.
앞선 11일에는 300여명의 전 세계 ICL 대표 유저들이 참가한 ICL/Toric ICL 심포지엄에서 아쿠아 ICL 플러스의 안정성에 대한 임상 연구를, 14일에는 전토릭 Altiflex와 일반Altiflex+LRI의 난시교정효과를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 Altiflex의 난시교정 효과에 대해서는 두 그룹의 난시 교정효과는 비슷하나 LRI의 경우 안구건조증상이 수술 후 3개월째에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리움안과가 이번 유럽학회를 통해 발표한 전방렌즈(ICL), 후방렌즈(Altiflex)에 대한 연구들은 전 세계에 안내 렌즈삽입술의 엄격한 수술기준과 꾸준한 사후관리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컸으며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 현지에서도 의료 한류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온라인 뉴스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