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정경진)은 부산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베트남 호치민시, 캄보디아 프놈펜시, 미얀마 양곤시 등의 안과 의료진을 초청해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11일부터 18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정근안과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에서 실시됐다.
이들 해외 의료진은 1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 12일부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에 3일간 참석한 후 정근안과병원 등 부산의 우수 의료기관을 순회하며 연수교육을 받았다.
의료진은 14일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청소년봉사단 회원의 가정을 방문해 머물며 부산의 문화를 체험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홈비지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15일에는 부산 온 종합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온 종합병원의 경우 그린닥터스,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해마다 부산을 찾은 해외 의료진 연수교육의 숙박과 식사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17일 그린닥터스와 부산교류재단이 공동개최한 환송회를 끝으로 18일 출국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정경진 이사장은 “부산시와 함께 향후에도 부산을 찾는 외국인 의사들의 연수교육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부산 의료를 보다 널리 알리고 다양한 문화체험, 시티투어 등을 함께 병행하여 부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