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에겐 ‘천원의 행복’
그렇다면 복권을 많이 구매하는 사람이 적게 구매하는 사람보다 당첨 확률이 훨씬 높을까. 허 교수는 “사람들은 돈을 잃을수록 앞으론 더 딸 확률이 높아진다는 착각을 한다”면서 로또복권의 경우 역시 게임 횟수나 구매액에 따라 당첨확률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다음번에 자신이 번호를 직접 고르든 기계가 무작위로 고르든 이것은 앞선 게임과는 전혀 무관한 ‘새로운 게임’이며 당첨 확률도 달리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는다는 것.
허 교수는 “복권을 투자가 아닌 심리적 즐거움의 대가로 생각해야 한다”며 “일주일 동안 상상의 즐거움으로 1000원을 지출한다면 최소한 투자로 최대한 즐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허 교수는 ”따라서 많은 복권을 살 필요도 없다. 어차피 당첨의 상상은 복권 한 장만 있으면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김동욱 인턴기자 sigfri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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