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퍼지는 회사나 제품의 이미지는 그것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에 따라 ‘입소문’과 ‘악플’이라는 다른 표현이 사용된다. 그러나 인터넷이라는 익명성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공간의 특성상, 입소문보다는 악플이 훨씬 빨리 많이 퍼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만일 자신의 회사나 제품이 근거 없는 악플에 시달린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은 문제의 악플을 그냥 삭제하거나 아예 게시판을 폐쇄하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네티즌들을 더욱 자극하여 다른 사이트로 악플이 더 퍼져나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안 되는 것은 ‘무시’하는 것이다.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그냥 무시하고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 점점 소문이 커지면서 기정사실화되는 경향이 있다.
가장 좋은 대처법은 초기 진화다. 만일 악플 중에 일부라도 사실인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시인을, 때에 따라서는 사죄를 하고 나머지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 무조건 아니라고 잡아 뗄 경우 나중에 사실이 밝혀졌을 때 더 많은 진실까지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전혀 근거 없는 중상모략이나 악플인 경우 그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혀야 더 이상 악플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다. 근거 없는 악플이라도 진지하고 성실하게 대처하면 적이었던 ‘악플러’를 오히려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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