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토)┃여수여자만 갯벌노을축제
여수의 서쪽에 위치한 여자만은 해안선을 따라 드넓게 펼쳐진 갯벌과 붉은 노을이 조화를 이뤄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갯벌과 노을을 주제로 한 여자만 갯벌노을축제가 열린다. 개매기(1만 1000원), 바지락캐기(8000원), 맨손고기잡기(5000원) 등 유료체험행사와 뻘배타기, 복개도 가족사랑걷기 등 무료체험행사가 열린다. 새꼬막, 바지락 무료시식회, 노을작은음악회, 재즈공연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해안을 따라 조성된 카페촌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추천한다.
김민주 프리랜서
10.6┃월
세월호 추모영상제 공모
온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세월호 추모영상제’ 공모가 시작된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장르 불문 10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작해서 오늘부터 17일까지 이메일(sewol.movie416@daum.net)로 보내면 된다. 주제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과 국민들을 위로하는 내용 ▲진실을 규명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바라는 내용 ▲안전한 나라 안전한 사회 등 재난 안전에 대한 내용 ▲세월호를 통해 본 내가 바라는 나라 내가 원하는 나라 등이다. 선정된 영상들은 오는 10월 31일 광화문에서 상영된다.
코리안페스티벌 2014
10월 5일은 세계한인의 날이다. 매년 한인의 날을 맞아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는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기념해서 열린다. 장소는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이며, 고려인 이주 이야기, 세계 한인들의 의지와 꿈, 미래, 한민족 하모니 등 총 5장으로 이뤄진 공연이 펼쳐진다. 고려인 출신의 러시아 부자인 바실리 강과 안톤 강의 트럼펫&비올라 협연 무대와 더불어 독일의 카롤리네 피셔, 미국의 로즈 장, 중국의 김택남 등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윤도현밴드의 공연도 열린다. |
10.7┃화
서울아트마켓
공연을 사고 파는 제10회 서울아트마켓(PAMS)이 오늘 국립극장에서 개막한다. 세계공연예술의 흐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주제는 ‘아시아 공연예술의 창’이다. 공식 쇼케이스 프로그램인 ‘팸스 초이스’에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가운데 선정된 10편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팸마스터와의 하루’ ‘팸스버디’ 등 국내외 참가자를 위한 멘토링도 열린다.
4060인생설계박람회
40~60대라면 은퇴 후 삶에 대한 걱정이 태산일 것. 퇴직 후 일자리, 창업, 재테크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기업들의 인력난과 중장년 구직자들의 실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자리다. 7일과 8일 이틀 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저명인사들의 성공 비법과 자신감 향상 특강도 열린다. |
10.8┃수
대한민국 국제포토페스티벌
국내외 사진작가 120여 명이 펼치는 사진의 대향연인 대한민국 국제포토페스티벌이 오늘부터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회화와 사진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색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영국, 호주, 스페인, 미국, 중국, 일본 등 20개국의 작가들과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별전시에서는 1890년대 후반부터 1940년대까지 해외 선교사들이 촬영한 한국 근대의 모습을 담은 희귀 사진들도 전시된다.
감성마을 5일장
강원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마을과 감성테마문학공원에서 감성마을 5일장이 열린다. 일종의 감성을 사고파는 장터다. 일반인들에게는 문학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미래 세대에게 글쓰기의 즐거움과 문학적 소질을 키워주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이다. 1일장-후(嗅), 2일장-시(視), 3일장-미(味), 4일장-청(聽), 5일장-촉(觸)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열리며, 도자기 체험, 솟대 만들기, 릴레이 소설 등 감성체험을 비롯해 문학기행 및 강연, 독서진흥 백일장 등이 펼쳐진다. 12일까지. |
10.9┃목
명량대첩축제
전남 해남군에서 열리는 명량대첩축제가 영화 <명량>의 대국민적인 인기에 힘입어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명량대첩 전적지를 돌아보는 버스투어 상품인 ‘명량대첩 유적지 투어’가 신설됐으며, 울돌목 물살체험장, 고뇌하는 이순신동상 등에서 스탬프를 받아오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명량대첩 역사정복 원정대’도 열린다. 이밖에 10일에는 영화 <명량>이 상영되고, 11일에는 <명량>의 김한민 감독과 배우 최민식의 간담회와 사인회가 열린다.
서울한지문화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지를 주제로 한 박람회인 서울한지문화제가 서울시청광장과 서울시민청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오늘은 전통예술 사물놀이 공연, 여성4인조 퓨전국악그룹 주아랑의 공연과 한지 의상을 선보이는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시청 시민청에서는 한지 조명과 조형물 전시되고,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한지 목걸이, 꽃고무신, 한지 부채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10.10┃금
2014 경기항공전
수원공군기지에서 ‘공군과 함께 하는 2014 경기항공전’이 열린다. 행사의 백미는 단연 에어쇼다. 세계 최고 수준의 블랙이글팀을 비롯해 미국, 헝가리 등 해외 유명 비행팀이 대거 참여한다. 블랙이글은 10일과 11일 각 1회, 12일 2회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40분 풀타임 공연을 펼친다. 항공교육프로그램, 항공기 및 헬기 탑승체험, 시뮬레이션 체험, 특전사 고공낙하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F-15K, KF-16, T-50 등 30여 대의 공군 전투기와 민간 항공기, 패트리어트 레이더 및 발사대 등도 전시된다.
서울아리랑 페스티벌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서 시작된 축제인 서울아리랑 페스티벌이 10일부터 12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11일에는 일렉트로닉&록 아리랑 무대인 ‘춤춰라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장기하와 얼굴들, 안녕바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12일 광화문 거리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아리랑을 주제로 한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리고, 씻김굿 등 전통연희공연은 10~12일에 걸쳐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 타요버스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
10.11┃토
명성산 억새꽃축제
이맘 때면 넘실대는 은빛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인 억새밭 작은 음악회에서는 트럼펫, 색소폰, 오카리나, 풀피리, 아쟁,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할 수 있고, 1년 후에 추억을 되새김질하면서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억새밭 빨간 우체통도 운영된다. 산정호수에서는 에어쇼와 불꽃쇼, 억새배 달집 태우기, 아프리카 민속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린다.
문경사과축제
가을의 끝자락에서 달콤하고 아삭한 사과의 향연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사과 수확철에 맞춰 사과의 도시인 문경에서 사과축제가 열린다. 좋은 가격에 질 좋은 사과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요, 씨름경기나 음악 공연을 감상하거나 사과로 만든 다양한 먹을거리를 맛볼 수도 있다. 미리 신청하면 인근 과수원에서 열리는 사과따기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경 사과는 일반 사과에 비해 칼슘이 1.5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부사, 감홍, 홍로, 양광, 후지 등 크게 다섯 종류의 사과가 재배된다. |
10.12┃일
파주북소리 2014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파주북소리가 오늘 막을 내린다. ‘장서가 특별전’에서는 우리나라의 출판인쇄 1300여 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고, ‘여행의 추억’전에서는 7321디자인의 일러스트 작가들의 여행 추억을 담은 일러스트레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백남준, 강익중, 이불, 올라퍼 엘리아슨 등 국내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평화미술제’를 둘러보거나 각 출판사와 책방, 야외북마켓존에서 열리는 북아트, 책 만들기 등 출판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인천소래포구축제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채 가라앉지 않은 도심 속의 천연포구인 인천 소래포구에서 축제가 열린다. 제철을 맞은 꽃게를 실컷 맛볼 수 있으며, 꽃게잡기, 맨손물고기잡기, 수산물 깜짝 경매 등 가장 인기 있는 체험행사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둘러보는 소래습지생태공원 탐방, 갯벌체험, 갈대공예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0일부터 12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