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23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수상자 4명 선정

대상에 (주)유니크 안정구 대표이사

[일요신문] 경남도는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합리적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 및 사용자에게 수여하는 제23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수상자 4명(근로자 2명, 사용자 2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주)유니크 안정구 대표이사, 금상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정상욱 노조위원장, 은상은 신성델타테크(주) 구자천 대표이사, 동상은 기아자동차(주)창원서비스센터 김용섭 노조분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안정구 (주) 유니크 대표이사는 불합리한 노사관행 개선, 노사협력 프로그램 운영, 근로조건 개선, 고용안정에 중점을 두고 경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니크 임금 인상률 계산 모델’을 정립해 10년 연속 무교섭 임금타결을 이뤘으며, 우수기업 탐방 및 문화체험, 다양한 정보의 공유, 장시간 근로자를 위한 하이브리드 생산라인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금상 수상자인 정상욱 노조위원장은 고객감동과 상생경영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해 추진했으며, 노동조합원 일체감 조성을 위해 매년 노사 공동 화합행사를 개최하고 근로자 복지향상과 근로조건 개선에 노력했다.

은상 수상자인 구자천 대표는 27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달성했으며, 포트폴리오 사업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인재개발 및 육성에 투자를 확대했다.

또 동상 수상자인 김용섭 분회장은 노사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노사 간 정기 협의체 운영 과 경영 컨설팅 시행 등을 주관했고, 기술 육성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경남지역 일반정비업체, 공군, 고등학교 기술교육 및 경진대회 등을 지원했다.

경남도 손태성 기업지원단장은 “도는 앞으로도 노사화합과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