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캠코더를 조심하라!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그 포르노물의 주인공이 대부분 한때 배포자의 여자 친구였거나 혹은 배포자의 아내라는 사실. 아내의 경우에는 대부분 얼굴이 가려지고 서로의 동의하에 동영상을 올리는 것이지만 한때 교제를 했던 여자 친구의 경우 대부분 동의없이 올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이때에는 얼굴이 완전히 공개되는 경우도 있어 피해 여성이 심지어 국내를 떠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렇게 자작 포르노를 올리는 것이 이제는 거의 문화적인 하나의 현상으로 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동영상 촬영 기술과 고급 카메라의 대중화로 어느 누구든 포르노를 제작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진의 경우 제작이 그리 어렵지도 않고 포토샵을 통해서 가공하는 것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일부 사이트에서는 수십만 장에 이르는 자작 포르노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곳도 있다.
물론 음란물 자체도 문제지만 보다 큰 문제는 이것이 여성의 동의 없이 올려진다는 사실이고 이 경우 추적과 검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상당수의 사이트는 외국의 서버를 이용해서 인터넷에 문제의 음란물을 게시하고 있기 때문에 피의자를 추적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사이버범죄수사대의 한 관계자는 “이런 자작 포르노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애초에 여성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동영상 및 사진 촬영에 동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성모 헤이맨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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