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금)┃순천만 갈대 축제
가을하면 역시 울긋불긋 단풍과 은빛 물결이 장관인 갈대밭 구경을 빼놓을 수 없다. 오늘부터 전남 순천에서 갈대 축제가 시작된다. 세계5대 연안습지 가운데 하나인 순천만은 우리나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가을에는 특히 칠면초와 갈대밭의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오늘은 개막식과 미디어 불꽃쇼가 열리고, 18일에는 갈대누드바디페인팅과 자연생태 퓨전공연, 멀티미디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갈대국수 만들기, 갈대 정글집 체험, 갈대움집체험 등 갈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저녁 무렵 용산 전망대에 올라가면 S자로 휘어진 해수로와 갈대밭이 노을에 물드는 장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순천음식을 알리기 위한 특화거리인 ‘순천밥상’이 새롭게 운영된다.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순천의 대표음식을 음식 특화거리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는 19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10.13┃월
2014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
아우디 코리아가 창작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오늘부터 19일까지며, ‘뮤직, 모션 그래픽, 제품, 가구’ 등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아우디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차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네 명씩 총 16명의 최종 결선자를 선발하고, 2차 심사는 부문별 전문가들의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수정된 작품으로 평가한다. 최종 우승자 네 명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내일도 칸타빌레> 첫 방영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오늘 첫 방영된다. 일본의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가 원작인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워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 천재 피아니스트 ‘차유진’ 역은 주원이, 엉뚱한 4차원 소녀인 여주인공 ‘설내일’ 역은 심은경이 맡았다. 세계적 마에스트로인 요엘 레비가 ‘비에라’ 역으로 특별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
10.14┃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가 오늘부터 19일까지 성대하게 펼쳐진다.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라는 슬로건처럼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편하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다. 50여 개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이 참여하며,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 중앙계단, 광화문광장 등이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여러 단체들이 함께 무대를 장식하는 ‘600명의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시간은 오후 3시 30분.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
한국전자전(KES)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정보기술(IT)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이 오늘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된다. 첨단 미래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기회다. 삼성전자, LG전자, 파나소닉, 퀄컴 등 굵직한 회사부터 신생 기업까지 22개국 800개 사가 참가한다. 17일까지. |
10.15┃수
예천세계활축제
우리나라 최초로 활을 주제로 열리는 예천세계활축제가 오늘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예천읍 한천체육공원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국궁 및 양궁 활쏘기, 활만들기, 필드아처리(숲속에서 즐기는 사냥 형식의 실전 활쏘기 경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오늘은 퍼레이드와 함께 신기전 발사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전시관에서는 활 이야기, 활 영웅 이야기, 활의 새로운 시선, 소리와 영상으로 만나는 활, 가상 체험 활 등이 전시된다.
로저 멜로 한국전-동화의 마법에 홀리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로저 멜로의 국내 첫 전시가 오늘 막을 내린다. 로저 멜로는 브라질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아동문학가다. 책 원화 88여 점과 국내전에서 최초 공개되는 원화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TV와 더 친숙한 아이들에게 좋은 쉼표가 될 듯. 물론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전시회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10.16┃목
딜리셔스 뮤직시티-치맥 카니발
도심 속에서 흥겨운 음악을 들으면서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16~17일 이틀 간 펼쳐진다.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딜리셔스 뮤직시티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야외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는 파티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이한철 밴드, 소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혹은 직장 동료끼리 치맥을 즐기다 보면 깊어가는 가을밤이 더욱 흥겨워진다.
고양힐링누리길 생태숲 해설프로그램
숲속길을 걸으면서 숲 해설가로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고양힐링누리길 생태숲 해설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삼릉누리길, 행주누리길, 고봉누리길에서 각각 펼쳐지고, 숲 해설가로부터 숲속의 나무, 곤충, 조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거나 나뭇잎 탁본, 곤충 눈체험 등 다양한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12시에 진행된다. |
10.17┃금
양양연어축제
강원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연어축제가 열린다. 주요 행사는 연어맨손잡기 체험행사다. 총 14회 열리며, 모두 28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2240명은 인터넷(salmon.yangyang.go.kr)으로 사전 모집하고, 나머지 560명은 회별로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어른 2만 5000원, 어린이 2만 원이다. 이밖에 연어뜨기 체험, 양양연어 OX퀴즈, 연어요리 맛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19일까지.
제주해녀축제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인 해녀를 주제로 한 해녀축제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해녀박물관 및 인근 해안에서 열린다. 국내외 해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해녀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해녀문화를 보존전승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주제로 토론이 펼쳐지고, 이밖에 해녀물질대회, 해녀 테왁 수영대회 등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해녀물질체험, 바릇잡이, 해녀문화 해설 트레킹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
10.18┃토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가을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인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이 18일과 19일 이틀 간 올림픽공원 곳곳에서 열린다. 이적, 존박, 디사운드, 어반자카파, 말로, 옥상달빛, 전소민, 언니네 이발관, 홀로그램 필름, 요조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2010년 이후 4년 만에 그랜드민트 페스티벌로 돌아온 이소라의 무대도 기대된다. 고 유재하를 집중 조명하는 ‘홀 오브 페임’에서는 조규찬, 스윗소로우, 이한철 등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회 선후배들이 대거 출연한다.
서태지 컴백 공연
서태지가 정규 9집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2009년 8집 앨범 <서태지 여덟 번째 아토모스> 이후 5년 만이다. 오늘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컴백 공연인 ‘크리스말로윈’에서는 9집 앨범 발표와 함께 데뷔 22주년을 맞아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너에게’ 등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간은 오후 6시. |
10.19┃일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든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가을대축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단풍과 국화로 물드는 공원’ 프로그램에서는 공원 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들이 제공된다. 착한사진연구소 남상욱 대표에게 사진촬영기술 기초를 배우는 ‘단풍동물원 출사나들이’도 열린다. 이밖에 코끼리똥 종이 만들기, 동물 동화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동물복지 나눔 콘서트, 국화꽃향기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고양국제호수만화축제
18일과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만화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청소년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가 열리고, 만화가 이진한 작품전,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 전시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애니송 콘테스트에서는 만화영화 주제가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코스프레 대전도 볼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