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의견이 떠돌고 있는 인터넷 여론은 때때로 ‘오발탄’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번 촛불정국에서도 ‘여대생 사망설’과 같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등장했다. 또 인터넷 여론은 다수의 의견에 반대하는 이들에게 가혹한 공격을 서슴지 않는다. 개그우먼 정선희가 촛불시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털어놓자 네티즌들은 집중포화를 해댔고 결국 그는 몇 개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일도 있었다.
이러한 ‘마녀 사냥’에 대해서는 커뮤니티 안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정선희 구명운동’이 아고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면서도 합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셈이다. 한 네티즌은 “열린 공간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른들은 모르는 인터넷 용어
지못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의 줄임말.
짤방: 게시물에 글을 올릴 때 덤으로 올리는 그림이나 사진. DC인사이드에서 갤러리에 이미지가 없으면 삭제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첨부하는 이미지에서 시작된 말. 줄여서 ‘짤’이라고도 하며 움직이는 짤방은 ‘움짤’이라고 한다.
오덕후: 일본어 ‘오타쿠’에서 따온 말. 줄여서 ‘덕후’라고 하기도 한다.
흠좀무: ‘흠, 그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의 줄임말.
병맛: ‘병신같은 맛’의 줄임말.
우왕ㅋ굳ㅋ: 뛰어난 장면이나 솜씨에 대한 감탄사.
은꼴사: ‘은근히 꼴리는 사진’의 줄임말.
눈팅: 커뮤니티에 직접 글은 올리지 않고 눈으로만 보는 행위.
류인홍 기자 ledhong@ilyo.co.kr
‘키보드 워리어’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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