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측에 따르면 행사는 간호부, 행정부, 시설관리부 등 각 부서별 총 11개조가 참가해 표준말 실력을 겨뤘다. 병원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극을 통해 표준말 사용이 가져오는 효과를 체험했다.
병원은 지난 8월부터 ‘표준말 쓰기 운동본부를 구성, 재활의학과 이성용 의무과장을 본부장으로 2개월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표준말 쓰기 캠페인을 벌여왔다.
C&S 스피치 이병준 원장을 초청, 표준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 직원의 표준어 교육과 인식 전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그동안 지역병원들이 뛰어난 실력과 친절한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다소 딱딱한 말투로 오해를 받거나 의사소통의 묹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표준말 쓰기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고취는 물론,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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