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유영록 김포시장 송년사

[일요신문]존경하는 34만 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그 어느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2014년 한해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저물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특히,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저를 믿고 민선6기 시장의 막중한 임무를  다시한번 맡겨 주신 시민 여러분과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금년도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세월호 침몰 참사․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기 추락사고 등 대형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여 국민들의 충격과 침통을 더하게 했던 한해였습니다. 또한 경제성장률도 3%정도로 경기침체가 이어졌으며 저성장, 저물가, 엔저라는 신3저의 도전으로 사회전반에 걸쳐 서민들의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우리 시는 다행히도 직원들의 맡은 분야에 대한 노고와 정진으로 큰 재해와 인명사고 없이 한해를 마감할 수 있었으며, 국내적으로는 한국 지방자치 경영 대상․자연환경 대상을 수상하였고, 또한 우리시가 가족친화기관에 이어 여성친화도시로 인증을 받는 영광도 있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도시경영분야 전자정부 우수상, 세계 5대 스마트시티 우수 도시상 등을 수상하여 전국 어느 도시보다도 미래를 창조하는 역동적인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더욱이 우리 시에서는 기업지원센터․김포아트홀․김포육아종합지원센터․ 풍무국민체육센터․김포생활체육관․북부노인복지관․ 스마토피아센터 등을 개관하여 경제․문화체육․ 복지 기반시설 등이 다각적으로 구축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를 마련하여 가슴 뿌듯합니다.

또한, 김포도시철도사업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 후 기공식 개최로 본격적인 골드라인 시대에 돌입했으며, 6월에는 5개 공구의 노반공사 책임감리를 선정하여 2018년 조기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구별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학운 2․3․5산단 조성과 시네폴리스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완료 되는 등  자족도시 구현에 기반조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사업의 알찬 성과에는 모든 공직자의 땀방울과 시민의 관심이 날줄과 씨줄이 되어 완성된 것으로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5년에는 시민 여러분의 의지를 모아 도시철도사업 사업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한강 철책선 제거 등 이미 착수된 사업들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대중교통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보편적 교육ㆍ복지구현 등을 위해 김포발전의 동력인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그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리며, 금년 한해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시고 애써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밝아오는 을미년(乙未年) 새해에도 시민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사랑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12. 30 김포시장 유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