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견관리자 양성과정 교육 실시

2일 울산대 입교식…직무수행 향상 등 1,505시간 교육

[일요신문]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 구현의 중추 역할을 맡게 될 중견관리자 양성교육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2일 오전 11시 울산대학교 24호관(경영관) 215호에서 ‘2015년도 중견관리자 양성과정’ 입교식을 갖고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육은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원장 정준금)이 위탁받아 시 17명, 구‧군 19명 등 총 36명의 6급 우수 공무원이 입교해 오는 12월 24일까지 47주 동안 총 1,505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선도할 핵심인재 양성, 중견관리자로서의 리더십 역량 강화 및 핵심가치 함양, 직무수행 및 문제해결 능력 배양과 소양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과목은 민법총칙, 헌법, 행정학 등 행정관리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과목과 국제화 시대에 필수적인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자기주도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 분야에 토론 및 발표수업을 확대하는 한편, 중견관리자로서 역할 수행에 필요한 독서, 토론 등도 운영하게 된다.

울산대교와 하늘억새길 등 지역탐방 현장체험 학습과 해양스포츠, 등산 등 심신단련과 자원봉사 활동 시간도 주어진다.

이 과정을 수료한 공무원들은 중간관리자로서의 소양과 직무수행 능력을 갖추게 되며, 시와 구․군의 주요 부서에 배치돼 정책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행정에서 놓치고 있던 이론적 지식과 소양을 쌓고, 자기계발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 공무원 개개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우리 시의 행정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