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청렴도 1위 달성 위한 시군 감사관계관 회의 개최

설 연휴기간 고강도 공직감찰 실시와 올해 도 감사계획 시달 등 당면 현안사항 전달

[일요신문]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3위를 바탕으로 당당한 경남시대의 깨끗한 도정, 청렴한 도정으로 올해 청렴도 1위 달성을 위해 12일 오전 11시 도정 회의실에서 시군 감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깨끗한 도정으로 도민의 행정수요에 대한 신뢰성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감사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 설 연휴기간 고강도 공직감찰 실시와 올해 도 감사계획 시달 등 당면 현안사항을 전달하고 효율적인 감사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2015년 도민과 함께하는 부패제로 실현을 위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생산적 감사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회계감사 ▲재난재해 대비와 도민안전 감사 ▲부정부패 척결로 공직기강 확립 ▲예방적 감사시스템 운영 ▲청렴도 상위권 유지 실현 등 6대 정책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을 중점 설명한다.

또 고강도 감찰과 부패연루자에 대한 경중 없는 수사기관 고발 원칙 시행, 일상감사의 원가심사로 재정집행의 건전성 도모, 보조단체의 보조금 운영에 관한 비정상적인 관행개선을 위한 특정감사 실시, 사전 예방적 기술 감사 시행 등으로 책임행정 구현과 재정확충에 기여한 2014년도 주요 감사 성과를 소개한다.

송병권 경남도 감사관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역대 최고의 성적인 3위를 기록하여 도정 신뢰도를 회복했다. 올해 청렴도 1위 달성을 위해서는 부조리의 개연성을 사전 차단하고 상시 모니터링 활동에 시·군 감사관계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를 감사문화 개선 원년의 해로 정하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고압적 일방적 폐쇄적 감사를 품격 있는 감사, 소통하는 감사, 배려하는 감사로 감사문화를 전면 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상대방에게 먼저 인사하기, 감사의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기, 면담은 사전에 약속시간 정하기, 감사자료 제출기한은 협의하여 정하기,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기, 일과시간 후에는 부르지 않기, 감사와 관련 없는 부담을 주지 않기’라는 내용의 감사예절 7조를 만들어 실천함으로써 직원들이 감사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품수수, 공금횡령 뿐만 아니라 업무태만이나 무사안일 등 공직비리를 뿌리 뽑기 위하여 특별감찰을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감사분야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해 도정 청렴도 강화를 위한 감사기법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영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