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5분께 전주의 한 병원 대기실에서 오 아무개(71·여) 씨가 접수를 위해 의자에 놓아둔 지갑과 현금 등 37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동종 전과만 18범에 달하는 장 씨는 지난 1월 13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가방과 지갑 등 총 397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찰에서 가방과 지갑만 보면 나도 모르게 물건을 훔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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