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중장년 및 지역맞춤형 일자리박람회 함께 열려

3.25.13:00~18:00, 벡스코 제2전시장...채용행사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져

[일요신문] 지역 기업의 인재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력직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15 경력직-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청년층 등 고용대상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박람회’도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함께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창출과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마련된다.

부산시, 부산고용노동청,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울산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노사발전재단 등 지역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의 참가대상을 경력직과 중장년층, 청년층 등 계층으로 분화해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우선 ‘경력직-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조기 퇴직이나 경기 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실직한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개최된다. 

‘일자리 희망 디딤돌, 재도약하는 중장년’이라는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주제로 한다.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성공취업으로 한걸음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행사에는 중소기업이 50세 이상 미취업자를 인턴으로 채용 시 3개월간 약정임금의 50%(최고 월 60만원 한도), 정규직 전환 시 6개월간 월 6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돼 펼쳐진다.

‘지역맞춤형 일자리박람회’는 고용대상별 잡매칭을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에 맞춰 이뤄진다.

부산경영자총협회 및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등 14개 기관에서 공동으로 수행하는 산업단지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고용대상별 맞춤형 일자리지원 사업을 통해 경력직과 중장년, 여성과 청년층 등으로 구직대상자를 분화한다. 

또 고용대상별 구인수요를 특정화시킴으로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다양한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이날 오전 9시 30부터 12시까지 벡스코 행사장 세미나실에서 ‘사전 재취업 성공전략 특강’이 개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3월 24일까지 노사발전재단 부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로 사전 참가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고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부의 기업지원제도도 일자리박람회를 통해서 소개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엔케이, 오스템임플란트, 동아타이어공업(주), 애플코리아 ㈜광진윈텍, ㈜그린조이, 삼덕통상(주), ㈜한솔인텍, 금문산업(주), ㈜엠비모스트, ㈜태현, ㈜티씨티 등 150여 개 우수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의 구인 인원은 1,500여 명에 이른다.

참가기업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행사장에 방문하면 당일 면접이 가능하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