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820억 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개찰결과 발표 9일 진행

[일요신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87건을 포함한 820억 원 규모, 878건의 물건을 공매한다. 

이번 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것들이다. 특히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50건이나 포함돼 있다. 

개찰결과 발표는 9일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금액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