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후변화홍보 행사 펼쳐

22일 지구의 날 맞아 기후변화홍보주간 운영...4.22~4.28

[일요신문]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스포츠 경기 및 지역 축제 등을 활용해 기후변화홍보활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친환경적인 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청은 22일부터 28일까지를 기후변화홍보주간으로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22일 지역 연고인 NC다이노스 홈경기를 통해 경기 전 기후변화홍보부스를 운영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을 전시한다.

청은 이날 친환경생활실천 안내 문구가 담긴 리플렛 및 응원도구를 야구팬들에게 나눠 주며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이날 경기장내 전광판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기후변화 홍보 현수막도 게시하는 한편, 백운석 청장의 시구를 통해 행사의 의미와 기후변화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은 21일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창녕낙동강유채꽃 축제장에서도 기후변화홍보부스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약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친환경 에코벡을 제공해 참여 효과를 높이게 된다.

특히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자전거발전기를 이용해 솜사탕을 만들어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기후변화 홍보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부산 수영구와 공동으로 23일과 24일 수영구청 민원실에서, 25일과 26일에는 광안리 어방축제장에서 기후변화 사진전을 통해 기후변화홍보를 진행한다. 

역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약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 줄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각 가정에서부터 친환경생활실천에 앞장서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