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고교생 정책제안 공모전 최종본선 개최

[일요신문] 김해시는 ‘제4회 도전! 우리도 정책프로슈머’ 김해고교생 정책제안 공모전 최종본선을 오는 6월 5일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공모전은 고교생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학생특유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틀에 박히지 않은 창의적인 정책아이디어를 얻고자 실시 중이다. 

지난 3월 9일을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다양한 대외활동을 중시하는 최근 대학입시전형과 맞물려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관내 17개 학교로부터 총 5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예비서류심사 및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2개의 팀이 최종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최종심사는 현장평가단 100여명이 팀별 발표가 끝난 후 채점기의 점수를 누르면 이를 합산해 발표 즉시 점수가 공개되는 서바이벌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돼 객관성 확보는 물론, 평가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시상은 김해시장상 및 금상 1팀 100만원, 은상 2팀 각 70만원, 동상 3팀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해시 관계자는 “향후 고교생 정책제안의 내용을 전 직원에게 널리 알리고,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고교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