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보다 쎈 놈? 코르스, 넌 누구냐...최대 40명 전파

[일요신문] 전국적으로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르스’ 뜻이 화제다.
 

정부가 메르스 관련 병원을 공개한 이후 8일 오후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환자가 로비에서 손 소독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DB

코르스는 한국의 약어 (KO)와 메르스의 합성어로 한국판 메르스란 의미를 담고 있다. 즉 메르스(Middle-East Respiratory Syndrome)는 중동호흡기증훈군, 코르스는 한국호흡기증후군이다. 

국내서 확산 중인 코르스는 중동에서 확인된 메르스의 발병 양상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르스가 창원 부산에서 일어난 중동 메르스와 가장 눈에 띄게 다른 점은 전파력이다. 메르스는 환자 1명이 다른 사람 0.6~0.8명(기초감염재생산수)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르스는 최대 40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12일 현재 메르스 감염자는 4명이 추가돼 총 126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