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도 종합 무역사절단, 415만 불 계약추진 성과

10월 14~21일, 삼부에이티씨㈜ 등 지역 중소기업 7개사 파견

[일요신문]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인도 종합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109건의 수출 상담을 거쳐 415만 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한솔테크, 삼부에이티씨(주), 성일기업(주), 진양화학(주), MCS교육센터, 키존(주), 노벨(주) 등 관내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지난달 14~21일까지 인도 첸나이, 뉴델리에 파견해 KOTRA 현지 무역관의 협조를 얻어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와 현지 업체 공장 방문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상담활동을 펼쳤다.

첸나이에서는 5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248만 불의 계약추진 실적을 이끌어 냈다.
 
작업장치 및 전동리프트를 제조 및 대여하는 키존㈜은 건설업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첸나이의 잠재수요와 맞물려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최근 인도의 소득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화장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MCS교육센터의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았으며, 특히 화이트닝 마스크팩의 경우 상담회장에서 6천 불의 샘플 계약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두 번째 방문지역인 뉴델리에서는 58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167만 불의 계약추진 성과가 있었다.
 
반신욕조와 산업용 테이프를 제조하는 삼부ATC㈜의 경우 고소득층을 주 영업대상으로 하고 있는 바이어가 관심을 가져 내년 1월 중에 삼부ATC㈜의 한국 공장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이번 사절단 파견의 성과를 토대로 인도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