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사진=일요신문>
[일요신문] 이재명 성남시장의 성남형 교육과 핀란드 교육이 만난다. 한편, 성남FC는 유럽축구명문 FC바르셀로나를 만나 시민구단 발전을 모색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2일부터 11박 13일의 일정으로 성남시대표단을 이끌고 핀란드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이재명 시장의 이번 방문은 유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했으며,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제5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세계대회’에서 주제 발표자로 초청돼 ‘시민참여, 건전재정 그리고 지속발전’을 주제로 성남시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단장인 성남시 대표단은 유럽방문기간 동안 유럽 각국과 성남형교육과 사회적경제, 트램, 성남FC 등과 관련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형교육과 연계를 염두에 두고 핀란드형 교육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옴니아 직업학교를 찾고, 오랜 역사를 지닌 헬싱키 트램을 운영하는 교통공단을 방문한다.
또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의 노동자 협동조합인 스페인의 몬드라곤 협동조합 복합체와 이탈리아 볼로냐시의 협동조합 운영 사례인 ‘카라박 프로젝트’ 진행현장을 둘러본다. 볼로냐시와는 협동조합을 포함해 산업, 문화, 교육 등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우호도시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밖에 성남FC의 지역사회 융화를 더욱 촉진하고자 FC바르셀로나 운영진과 시민구단 운영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유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성남시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밑 작업의 일환이다”며, “안전, 의료, 교육 3대 공공성 강화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도시로 발전해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