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DM Sound가 주최하고 다이나믹 윈드 오케스트라가 주관, 1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1부에는 전쟁에서 승리한 분위기 속 행진을 묘사한 ‘Ceremonial March’를 시작으로, 바이올린·비올라 협주가 눈길을 끈 ‘24 Caprice Op.1 No.24 in a minor’ 등이 연주됐다.
2부에서는 타악기와 퍼포먼스가 가미된 공연이 이어졌다. 브라질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모습을 수채화처럼 묘사한 찬가인 ‘Brazil’을 비롯해 뉴욕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을 재즈풍으로 잘 표현한 ‘New York New York’, 무고한 전쟁으로 희생된 군인들에 대한 숭고함을 표현한 ‘Hymn to the fallen’ 등으로 진행됐다.
DM Sound 강기태 대표는 “지구촌 곳곳 분쟁과 테러 소식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다이나믹 윈드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한 화합의 행진을 내딛고자 한다”며 “우리가 서로의 생명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이 아름다운 하모니처럼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평화의 세계는 반드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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