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농산물품질·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김장억 교수,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명과학부)는 24일 (사)한국응용생명화학회 영남지회와 공동으로 대학 내 정보전산원 인재관에서 ‘영호남 농생명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을 기념‧축하하는 달빛(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학술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구경북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 대학교수, 농업관련 전문공무원, 농생명 산업 분야 기업체, 농생명 분야 연구원 및 학·석·박사과정 대학원생 등 영호남 농생명산업 분야 전문가 150여명이 함께했다.
심포지엄은 김장억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와 박성수 원장(광주전남연구원)이 축사를 했다.
이어 김준한 원장(대경연구원)이 ‘글로벌 경제동향과 이슈’에 대해, 장덕기 박사(광주전남연구원)가 ‘전남 농업 6차 산업 현황 및 시행 방안’에 대해 기조 발표를 하고, 김태균 교수(경북대), 서정해 교수(경북대)의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심재한 교수(전남대)가 ‘그린 케미스트리 / 깨끗한 미래를 위한 과학적인 시도’, 김진효 교수(경상대)가 ‘국내농산물에서 POPs 잔류위해성’, 김원찬 교수(경북대)가 ‘대사 특이적 공학기술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생산 효율성 증대’, 허호길 교수(광주과기원)가 ‘미생물을 이용한 식물조직 난분해성 리그닌의 고부가 가치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김근기 교수(부산대), 강선철 교수(대구대), 권기석 교수(안동대), 김필주 교수(경상대), 강상재 교수(경북대), 임무혁 교수(대구대) 등이 종합토론을 벌였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김장억 소장은 “광주와 대구 간 4차선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진 영호남 농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학적, 토양학적, 문화적 측면에서 서로 상이하게 구축되어온 양 지역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상호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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