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7개의 시도 체육회가 참여했으며, 선정된 3곳은 과학센터 입지 조건과 운영 계획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체육회 3곳은 문체부로부터 운영비와 스포츠과학 측정 기자재 구입비 등 10억 원을 지원받아 과학센터를 개설한 뒤, 매년 운영비로 2억 5천만 원에서 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과학센터는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되던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역에 있는 학생 선수와 실업팀 선수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된 사업이다. 현재는 서울, 대전, 광주 체육회에서 운영되고 있다.
과학센터는 지역선수들의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측정해 전문가가 운동 처방을 하고, 선수 및 지도자들이 운동 처방에 따라 훈련 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스포츠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해당 지역의 강세 종목 및 중점 종목 우수선수에게는 체력 강화 프로그램, 경기기술 분석 프로그램, 심리·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등 스포츠과학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지역 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누구나 스포츠과학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을 통해 그동안 한국스포츠개발원에 축적된 국가대표 선수들의 데이터와 비교하여 체계적인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다.
ilyos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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