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최근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내년 대선의 간판 공약으로 내세운다는 계획 아래 이에 대한 본격적인 공론화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 전 시장 팬클럽의 하나인 ‘파워코리아’가 구상 중인 ‘한반도 대운하 걷기대회’가 눈길을 끈다. 이 조직의 대표를 맡고 있는 한 인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40만 명의 지지 회원을 두고 있고 오피니언 리더만 500명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정치인들과 경제인, 유명 연예인 등이 총 망라돼 있다”고 전제하면서 “현재 우리 그룹은 한반도 대운하를 국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기 위해 내년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걷기대회 및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대운하 출발지인 부산 을숙도를 출발해 13박 14일 동안 13구간에서 걷기대회 행사를 가진 뒤 마지막 날 서울 잠실 선착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운하를 지나는 지역주민들과 토론회 등 각종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걷기대회가 끝나면 운하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들이 오갈 것으로 보여 공론화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시장 측은 이와 관련해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기획한 것 같다. 취지가 좋다면 이 전 시장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노 기자 kino@ilyo.co.kr
물길 걸으면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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