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폐암 진단을 받았지만 이제는 건강을 되찾은 이현수씨(가명·47). 병을 처음 알았을 때의 나이를 생각하면 폐암에 걸리기에는 너무나 젊은 나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발견하지 못해 치료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 의료진의 이야기였다. 결국 한쪽 폐를 모두 잘라내는 수술이 필요했다. 수술 중에 떼어낸 조직을 검사한 결과, 폐암 3기의 심각한 상태라는 소리를 들었다. 수술 후에도 6회에 걸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가 기다리고 있었다.
어려운 치료과정들을 하나하나 넘긴 끝에 지금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 그 자신은 생존율이 낮은 암이라고 미리 포기하지 않고 병원에서 모범 환자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주치의를 믿고 따랐던 점, 항상 웃고 지내려고 노력했던 마음가짐 때문에 암이 멀리 도망간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숨쉬는 것조차 힘든 폐암환자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요즘 폐암 강좌가 있을 때면 만사 제쳐놓고 달려가 자신의 투병담을 들려주는 데 열성이다.
송은숙 건강 전문 프리랜서
의지력으로 암세포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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