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작업 모습.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월 27일 도내 전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주의보 발령한데 이어5일에는 거제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방제의 날에는 해파리 절단망, 피쉬펌프 등 방제장비 39점과 선박 168척, 방제인력 195명이 동원된다.
해파리 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전 연안시군에 집중적으로 해파리 방제작업이 진행된다.
지난 5일까지 경남도와 국립수산과학원의 경남해역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 분석에 따르면 보름달물해파리가 도내 평균 100㎡ 6개체가 출현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도 거제시와 통영시, 남해군 일부해역에서 100㎡ 당 1개체 내외로 출현했다.
도는 지난 6월 2일 도내 고성군 해역에 해파리 주의보 최초 발령 후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피해방지대책반을 조기에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방제장비 점검과 사전 교육 등을 펼쳤다.
또한 방제사업비 7억 5천만 원을 신속히 투입해 현재까지 해파리 수매 90톤, 선박을 동원한 구제 670톤 등 총 760톤의 해파리를 제거하는 등 피해예방 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파리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한층 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파리 발생상황에 따라 일제 방제의 날 지정 등 방제작업도 탄력적으로 운영해 어업과 해수욕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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