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다. 헤파이스토스는 올림포스 신들 가운데 가장 못생겼을 뿐 아니라 절름발이여서 여신들로부터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어느 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아테네 여신이 너를 좋아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장난을 쳤고 이를 사실로 받아들인 헤파이스토스는 곧바로 아테네 여신에게 덤벼들었다. 그러나 여신이 몸을 피하는 바람에 헤파이스토스는 땅에 사정을 하고 말았고 시작도 하기 전에 사정을 한 헤파이스토스는 ‘조루증’이라는 불명예 훈장을 달게 된 것이다.
조루는 한마디로 ‘상대방은 무시한 채 사정이 일어나 버리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30초 안에 사정을 하더라도 여성이 만족만 한다면 조루증이라는 불명예를 벗을 수 있다. 조루에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것처럼 시작도 하기 전에 혹은 삽입하자마자 사정 해버리는 ‘헤파이스토스형 조루’와 여성이 오르가슴에 막 도달하려는 찰나에 안타깝게 사정해버리고 마는 ‘야속형 조루’가 있다. 어떤 형태든 조루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을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30대 주부 K 씨는 남편의 조루로 얼마 전까지 만해도 성생활의 즐거움을 포기한 상태였다. 신혼 첫날밤부터 시작된 남편의 조루증상은 ‘괜찮아지겠지’라는 기대와는 달리 전혀 나아지질 않았다. 삽입 후 10번의 피스톤 운동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정을 하는 남편을 보며 K씨는 결혼 전에 남편과 섹스를 안해본 게 후회될 정도였다.
결국 K 씨는 남편을 조심스럽게 설득하여 조루치료를 받게 했다. 처음엔 ‘내가 무슨 중병환자냐’며 펄쩍 뛰던 남편도 K 씨가 그동안 겪어왔던 마음고생을 모두 듣고 난 후에는 생각을 달리했다. K 씨는 남편의 조루치료 후 신혼 때도 느껴보지 못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행복해했다.
비버리힐남성클리닉 원장
02-776-0668
-
최악은 라멘! 치매 예방을 위해 그만둬야 할 식습관 5가지
온라인 기사 ( 2023.09.19 14:57 )
-
"사과는 필요할 때만 해라" '자기 비하' 가면 증후군 극복법
온라인 기사 ( 2023.09.25 10:52 )
-
시력·치아 손실 조심! 알츠하이머 위험 높이는 16가지 요인
온라인 기사 ( 2023.10.05 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