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기간 청소상황실 운영, 비상진료의료기관 지정해 주민불편 최소화
- 집중 호우 등 대비한 비상근무, 주요시설물과 공사장 등 안전점검
- 명절성수품 가격 모니터링 통한 물가안정관리, 불법주정차 특별 지도 및 단속 등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주민들이 추석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종합 대책은 ▲청소 대책 ▲비상진료 대책 ▲훈훈한 명절보내기 ▲안전 대책 ▲물가안정 대책 ▲교통 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을 골자로 한다.
우선 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구 청사 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 대비 및 신속․정확한 민원응대를 위해 주․야간으로 직원들을 편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것이다.
청소대책은 쓰레기로 인한 주민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청소상황실 및 기동처리반을 편성․운영해 연휴기간 청소관련 민원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또한 9~13일까지는 관내 18개 전체 동이 나서 명절맞이 대청소를, 16~17일에는 주요 도로 물청소 및 영등포역과 대림역 등의 취약구간 특별 청소도 진행한다.
특히 구는 14~15일 이틀 간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등이 휴무로 업무가 일시 중단되므로 생활쓰레기 등을 추석 다음날인 16일부터 배출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양일 간 수거되지 못한 쓰레기는 16일 저녁부터 정상적으로 수거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진료 대책으로는 지역 내 병․의원 49개소, 약국 167개소를 각각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운영하고, 휴업하는 의료기관이 많은 추석 당일에는 보건소 1층에서 의사와 간호사, 운전원으로 구성된 비상진료반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래환자 진료와 응급환자 이송 등을 돕는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휴일지킴이약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및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명절이 더 외로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추석맞이 송편나눔, 후원품 지원, 중증장애인 위문, 한가위 대잔치 등 다양한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아울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공사대금 등도 조기에 지급할 방침이다.
안전 대책으로는 예상치 못한 폭염과 집중 호우 등을 대비해 비상근무가 이뤄지며, 주요 시설물과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또한 농․축․수산물 등 명절 주요 성수품 22개 품목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가격 모니터링 등을 통한 물가안정관리를 실시하고, 오는 13일까지 사러가시장 등 지역 내 5개 전통시장에서는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민속놀이 등 주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구는 연휴기간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하고 귀성․귀경객을 위한 교통정보제공으로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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