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서원과 산청군이 주최하고 남명선비문화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실천유학의 큰 스승인 남명 선생의 경의사상을 기리고 산청의 선비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명선생 묘소 참배와 제례를 시작으로 8일에 전국 한시백일장, 경남 학생백일장, 남명학생휘호대회, 9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의 경연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남명유적 전시, 산천재 시화전, 선비복장 입어보기, 인쇄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8일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뮤지컬 ‘의병이여 일어나라’는 의병장 곽재우 장군을 소재로 한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선조들이 후대에 전하는 문화유산과 애국·애민정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꼭 한번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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