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테크가 ‘한국자동차산업전시회 코아쇼 2016’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자동차부품기업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 자동차 부품기업인 제이에스테크(대표 한상우)와 아이엔티(대표 사희일, 최철순)가 19~2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자동차산업전시회 코아쇼(KOAASHOW 2016)에 참가,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바이어 들과 각각 10여건이상의 상담을 갖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코아쇼(KOAA)에 처음 참여한 제이에스테크는 각종 자동차 에어컨 컨트롤러와 핵심 부품을, 아이엔티는 유전체 공진기, 세라믹 안테나 등의 주력 제품을 선보이면서 개회 첫날부터 굵직한 해외바이어들의 상담요청이 이어졌다.
양 기업의 전시회 참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세종시가 세종시 자동차 부품 소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다.
이번 코아쇼에는 중국 50여개, 인도 10여 개사 등 70여개 해외기업을 포함한 총 3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벤츠와 포드, GM,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 등의 해외바이어 1000여명이 방문해 제품 전시 및 각종 비즈니스 상담 활동을 전개했다.
제이에스테크는 자동차 전장부품을 개발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에어컨 컨트롤러의 사출, 도장, 레이저, 조립, SMT(표면 실장 기술) 모든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엔티가 ‘한국자동차산업전시회 코아쇼 2016’ 구매상담회장에서 일본 히타치 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자동차부품기업 제공.
또 아이엔티는 유전체 세라믹 & RF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주파수대역에서의 유전체 공진기 제품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세종시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에는 마케팅 및 기술자문 컨설팅을 위해 고려대 산학협력단(세종캠퍼스, 주관기관)자동차부품연구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고려대 산학협력단 권광호 교수는 “가격경쟁력을 가진 중국의 회사들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이번 2016코아쇼 참가를 통해 세종시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이 국내외 바이어 들에게 시장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며, “세종시의 더 많은 자동차부품기업들이 이런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회 참여를 통해 세계시장을 향해 도전, 진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에스테크 한상우 대표는 “부스에 예상보다 많은 바이어 와 관계사들이 찾아와 관심을 보였다. 준비한 브로셔가 하루 만에 동이나 급히 본사에서 추가 수량을 조달했다”며 “이번 박람회 장에서 만난 아우디 폭스바겐, 가메마쓰 등 여러 바이어 들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거래 선으로 정착시켜 매출 확대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이엔티 최철순 대표는 “해외 바이어 와의 구매상담회에서 기대이상의 성과가 있었다. 특히 일본의 히타치에서 건설장비 제작에 들어가는 GPS 안테나에 큰 관심을 보여, 앞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제품설명을 위해 찾아가도 만나기 어려운 바이어 기업들의 구매담당자들과 부스에서 직접 제품을 보여주며 설명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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