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빅드림과 한국품질명장협회가 진행하는 ‘2016년 꿈너머꿈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의 종결식이 9일 서부발전 본사 나눔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 31명, 천안공고 20명, 연무대 기계공고 20명을 비롯해 품질명장협회 7명, 빅드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부터 서부발전은 기업혁신활동으로 지급받는 성과보상금을 기부한 재원으로 꿈너머꿈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도 지방의 마이스터고 3개 학교(천안공고, 평택기계공고, 연무대기계공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71명을 대상으로 서부발전 품질명장을 포함한 한국품질명장 26명이 멘토가 돼 1대2 또는 1대4 매칭으로 청소년들의 진로문제를 도왔다.
종결식에 앞서 학생들은 태안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종결식에는 71명의 학생들에게 멘토링 수료인증서 수여, 품질명장 멘토들에게 감사패 전달, 우수 멘티 장학금 전달, 우수 멘토·멘티 발표가 이어졌다.
꿈너머꿈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난 8개월 동안 멘토인 서부발전 품질명장으로부터 20년간의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들으며 자격증 취득, NCS 특강 등 진로에 필요한 도움을 받았다”면서 “이번 기회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멘토로 참여한 품질명장 서부발전 손광준 차장도 “학생들의 순수함과 열정을 통해 본인도 많은 것을 배웠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 정영철 기획관리본부장은 환영사에서 “꿈을 간직하면 그 꿈이 희망의 빛이 되어 바른길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세상을 긍정적인 사고로 바라보면서 꿈을 향해 하나씩 실천해 간다면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긍정적인 사고를 당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꿈너머꿈 진로멘토링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에 참여해 내부직원을 활용, 학교를 찾아가는 진로특강과 본사 홍보관과 교육장을 이용한 에너지신산업 교육, 태안발전본부의 발전소 견학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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