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등 공통 관심사와 문화·학술교류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교류체계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생과 교수, 연구원 등 200여명이 3기에 걸쳐 대구, 광주, 베트남 현지에서 전공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지역 + 대학 발전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 광주 기아 타이거즈 야구 경기 관람 및 공동응원 등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매개체를 통해서도 교류를 실시하고, 지역 기업체 및 주력산업 현장도 견학. 각 지역의 새로운 미래 사업도 엿본다는 구상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권영진 시장이 현지 방문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거대 투자·교류 시장임을 확인했다. 경제·문화·관광 분야 교류 협약 체결에 합의한 바 있으며, 그 연장선 상에서 이번 교류도 포함됐다.
대구시는 국내·외 교류사업 수행 실적이 있는 대학교, 국제교류단체, 비영리법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사업과 함께 향후, 특화산업 육성 등 대학이 지역 발전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교류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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