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교육지청, 청렴도 향상 위한 부서 협력안 마련

청렴 조직문화 확산 위해 참석자들이 소통과 공감 나누는 ‘도시락(樂) 톡(TALK)’ 시간도 가져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순)은 9일 오전 10시30분부터‘청렴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남부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정경순 교육장과 국·과장, 청렴도 측정분야별 업무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청렴도 개선방안과 부서 간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회의는 청렴도 측정분야별 업무담당자들이 지난해 평가결과와 올해 개선대책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참석자들이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도시락(樂) 톡(TALK)’ 시간도 갖는다.
 
이날 발표하는 개선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학교운동부 운영’ 영역의 우수팀 경기지도자에게 교육장 표창을 수여하고 훈련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한다.
 
또 운동부 관계자들과 청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확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급식 운영 및 관리’ 영역의 경우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 강화, 급식업무 종사자에 대한 청렴교육 확대 및 청렴컨설팅 활성화, 납품업체와 쌍방향 소통 강화로 갈등 최소화 등 과제를 시행한다.
 
정경순 교육장은 “청렴의 기본은 ‘마인드, 소통, 친절’이란 생각으로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며 “우리 교육지원청 전 직원은 항상 친절한 자세로 소통하면서 업무를 추진해 교육가족의 자존심이 걸린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부산지역 5개 교육지원청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부산시교육청의 ‘2016년 교육지원청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위를 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