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 구축으로 해외시장 신뢰 구축

세계시장 진출 통한 수출확대와 조선기자재 글로벌화 도전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 구축·운영 사업’을 통해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활성화 체계를 마련하는 성과를 이뤘다.
 
해외선박수리 주요거점 A/S망 구축은 조선해양기자재 수출경로다양화와 해외직수출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수행돼 지난해 1차년도 사업으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해외수출 및 A/S 인프라 구축 (중국 상해, 싱가폴)사업과 해외 거점기지별 수출 상담회, 해외 A/S 엔지니어 양성 교육 그리고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싱가폴 거점기지는 11월, 중국 상해 거점기지는 12월 각각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는 현지의 조선해양 산업의 장점과 단점을 서로 보완 충족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개소의 의미를 밝혔다.
 
더불어 싱가포르 및 중국 양국에서는 해외거점기지를 통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싱가포르는 대형 조선소 Sembcorp Marine 그룹의 4개 조선소 및 국내업체 9개사가 참석해 1,200만 달러, 중국은 현지 바이어 및 조선소 8개사 및 국내업체 16개사가 참석하여 약 2,100만 달러 수출상담실적을 남기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해외 A/S 엔지니어 양성 교육 지원 사업은 유럽 네덜란드, 덴마크, 아시아 중국, 싱가폴, 태국 등 총 96명의 해외 엔지니어 A/S 교육 지원 사업을 했다.
 
예상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A/S 부품 예상 수출금액은 약 800만 달러, A/S 관련 예상 비용절감액은 약 3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어 발굴의 예상수출금액은 약 1,4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 통해 해외 거점기지들이 조선기자재기업의 해외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맡아 수출 증대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조선산업 불경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 구축·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출경로 다양화 및 해외 직수출 활성화를 위하여 모든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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