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도서관, 공공도서관 연계 교육사랑 아카데미 운영

지역 인문학자와 만나는 시간여행 ‘주제가 있는 인문학’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립중앙도서관(관장 김상식)은 지역 인문학자와 만나는 시간여행 ‘주제가 있는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도서관 연계 교육사랑 아카데미’으로 오는 17일과 내달 14일, 16일 3차례에 걸쳐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학생,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은 인문학의 대중화, 지역 교육문화 불균형 해소, 책 읽기 문화 보급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다양하고 유연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고, 우리 삶과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명작이 당신에게 말하다’ 프로그램은 인성기 부산대 교수가‘63년의 시간, 괴테의 파우스트’라는 주제로 , 배윤기 부산대 교수가‘지금, 다시 주목받는 조지 오웰의 1984’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마음을 읽다’ 프로그램은 이동훈 부산대 교수가‘내 몸, 마음 읽기’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참가 희망자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김상식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바쁜 현대인에게 인문학적 사고와 민주시민 의식을 알려주고, 잊혀져가는 명작을 통해 책 읽기가 생활 속으로 들어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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