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유모차 이용고객 위한 특별안전관리대책 시행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행낙철을 맞아 어린이나 유아동반 고객이 증가하고 최근 잇따라 유모차 이용고객의 열차 출입문 닫힘 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관리 대책을 만들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고객들의 안전한 열차이용을 위해 ▲역사이용안내문 부착 ▲역사 및 전동차 내 안내방송 강화 ▲열차출입문 닫힘 방송 개선 ▲역사순찰강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 승강장안전문(PSD)를 활용해 역사 엘리베이터, 승강장 등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고객들의 주요 동선에 ▲휠체어전용칸 지정안내 ▲유모차표시 픽토그램 제작 부착 ▲유모차배려 안내스티커(휠체어와 유모차를 먼저 태워주세요) 등을 부착해 휠체어와 유모차가 전용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비상시 이용할 수 있는 역과 종합관제실 전화번호도 안내할 계획이다.

2호선의 경우, 열차 한 편성에 6개의 출입문이 열리고 차체크기도 작아 유모차 이용고객이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해 유모차 이용고객을 이용객이 적은 차량으로 분산 유도하고자 유모차 이용고객이 많은 낮 시간대는 물론 승강장 열차도착시 휠체어와 유모차를 배려하는 안내방송을 추가 시행키로 했다. 또한 출입문 끼임을 방지하기 위해 열차 출입문 닫힘 방송이 나간 후 열차출입문이 닫힐 수 있도록 기술적인 보완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고객들의 안전한 대중교통이용을 위해 혼잡시간대에 승강장에 사회복무요원을 집중배치하고 직원들의 순찰활동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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