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셰릴 크로-랜스 암스트롱 9.탈리사 소토-벤저민 브랫 8.바네사 파라디-조니 뎁 7.안드레 아가시-슈테피 그라프 | ||
10. 랜스 암스트롱-셰릴 크로 - 10년 나이차 극복
섹시한 중년가수 셰릴(42)이 지금 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애인인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2)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뿐이다. 두 사람은 랜스가 전 부인과 이혼하고 난 뒤인 지난 10월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랜스보다 무려 열 살 많은 셰릴은 랜스가 제6회 투르 드 프랑스대회에서 달리는 동안 아예 그를 지켜보기 위해 가수활동을 접기도 했다.
랜스는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트랙을 한 바퀴 도는 동안 셰릴이 부른 노래 ‘All I Wanna Do’를 틀어 맞장구쳤다. 셰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랜스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그동안 단 한번도 타보지 않았던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셰릴은 “랜스와 나는 매일매일이 밸런타인데이 같다”면서 “지금 내 인생은 짜릿하다”고 말했다.
9. 벤저민 브랫-탈리사 소토 - “첫눈에 알아봤죠”
벤저민은 자신이 탈리사를 처음 보는 순간 그녀가 자신과 천생연분이라는 걸 알았다고 한다. 이들은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지난해 4월에 결혼해 지금은 8개월된 딸 소피아를 두고 있다.
벤저민은 “나는 삶을 바라보는 그녀의 따뜻한 눈과 그녀의 웃음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벤저민이 탈리사를 처음 본 것은 영화사 스태프들과 상대 배역을 캐스팅하기 위한 회의를 하고 있을 때였다. 마침 탈리사가 들어왔는데 벤저민는 그 순간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고 멍한 기분이었다고 한다. 한참 후 정신을 수습한 벤저민은 감독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저 여자로 하세요. 전 저 여자랑 곧 결혼할래요.”
8. 조니 뎁-바네사 파라디 - 새벽 요리에 감동
1998년 파티에 미쳐 있던 조니는 파리에 있는 호텔 로비에서 프랑스의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바네사를 보고 반해버렸다. 두 사람은 같이 술을 마셨는데 당시 조니는 “그녀를 위해 내 생활방식을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 후 조니는 프랑스 북부에 눌러 앉아 조용하고 가정적인 남자가 되었다. 조니는 31세의 바네사와 다섯 살, 두 살 난 아이들과 피크닉가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느끼며 산다. 조니는 “바네사는 내 삶에 있어 단 하나의 여자”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조니는 바네사가 새벽에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한다.
“새벽 3시에 일을 마친 후 집에 왔는데 바네사가 그때까지 자지 않고 나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어찌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7. 안드레 아가시-슈테피 그라프 - 코트 안팎서 내조
안드레는 3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테니스코트의 슈퍼스타다. 하지만 안드레에게 만약 아내 슈테피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에 대해 앙드레는 “벌써 몇 년 전에 테니스를 그만뒀을 것”이라고 말한다.
안드레는 아내를 위해 매일 사랑의 메모를 적는다고 한다. “매일 밤, 나는 슈테피와 같이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글을 써놓는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것이 무엇인가를 내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것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 6.제니퍼 애니스턴-브래트 피트 5.커트니 콕스-데이비드 아퀘트 4.하이디 클룸-실 3.켈리 리파-마크 콘슬로스 | ||
브래드는 갑옷을 입고 제니퍼 애니스턴(35)의 기사 노릇을 하고 있다. 제니퍼는 엄마 낸시로부터 온갖 구박을 받는 등 우울한 소녀시절을 보냈다. 제니퍼의 이 같은 삶은 그녀의 오랜 애인 테이트 도노반과 1998년에 헤어졌을 때 사나운 폭풍을 맞았다. 9세 때 부모의 이혼 이후 또다시 맞은 위기였다. 하지만 이때 브래드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었다.
“누구를 사랑하기 전에 자신을 사랑하라는 건 알지만 브래드를 만나기 전 나는 거꾸로 했다”고 말하는 제니퍼는 “그러나 브래드는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도록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언제나 로맨틱한 브래드는 제니퍼와 이번 여름 파리로 두 번째 허니문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브래드는 제니퍼와 보트를 타고 세느강을 돌아다녔다. 브래드는 파티에서 제니퍼를 위해 ‘Wild Boys’라는 노래를 불러주었다. 물론 제니퍼는 너무 좋아서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5. 커트니 콕스-데이비드 아퀘트 - 아직도 신혼 느낌
데이비드가 커트니와 처음 사귀기 시작했을 때 그는 할리우드에서 이름난 카사노바였다. 하지만 커트니는 데이비드를 끝까지 기다렸고 1999년 그들이 결혼하기 전 데이비드는 어느 정도 버릇을 고친 상태가 됐다.
그래서 커트니는 요즘 “나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라고 큰 소리치고 다닌다. 두 사람 사이에는 지난 6월에 태어난 코코라는 딸도 있다. 데이비드는 “커트니를 만난 것은 나에게 일어난 일들 중에서 가장 좋은 일이었다”고 밝히고 “그녀는 내 삶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작년 하와이에 있었던 동료 메트 르블랑의 결혼식에서 데이비드는 커트니의 등에 선탠로션을 발라주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일일이 가져다 주는 등 아직도 신혼생활을 하는 것처럼 대해 주변의 질시어린 눈총을 받았다.
4. 하이디 클룸-실 - 딸에게 생부 노릇
슈퍼모델 하이디는 그녀의 아이에게 아빠 노릇을 하고 있는 자상한 남자를 찾았다. 아이의 생부인 유명한 카사노바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하이디는 이미 임신 5개월째였다.
이렇게 어려울 때 하이디를 도와준 남자가 바로 흑인가수 실. 하이디가 그 해 5월 딸 레니를 낳았을 때 그녀의 손을 잡고 있는 남자는 아이의 생부가 아닌 실이었다. 올해 41세의 실은 이후 레니를 친딸처럼 대하면서 아빠노릇을 계속하고 있다. 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이디의 모국어인 독일어까지 배우고 있다.
3. 켈리 리파-마크 콘슬로스 - 아내를 여왕처럼
켈리는 “나는 아이들 때문에 영화
마크는 켈리의 지난 생일날에 그녀를 여왕처럼 모셨다. “마크가 나를 강제로 납치한 후 개인비행기에 태워 몬트리올로 데려갔다. 우리는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밤새 춤을 췄다. 그날 나는 꼭 <프리티 우먼>의 줄리아 로버츠가 된 것 같았다.”
▲ 2.트레이시 폴란-마이클 J 폭스 1.멜라니 그리피스-안토니오 반데라스 | ||
트레이시는 1988년 마이클과 결혼할 때 그가 파킨슨병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마이클이 트레이시에게 자신의 병에 대해 말하던 날 트레이시는 당황하지도 않았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다고 한다.
마이클은 트레이시를 만나기 전인 80년대까지 굉장한 술꾼이었다. 트레이시를 만나면서 술을 완전히 끊었지만 자신의 병을 알고 나서 다시 몰래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마침내 트레이시가 그 사실을 알았을 때 그녀는 마이클의 의지를 강하게 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았다.
결혼한 지 16년이 지난 지금도 마이클은 “그녀와 바닷가에 가는 것이 내 삶의 최고 즐거움이다. 그녀는 정말 나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녀는 날 언제나 웃긴다”고 말했다.
1. 멜라니 그리피스-안토니오 반데라스 - 사랑의 불씨 활활
안토니오와 멜라니는 1999년 힘든 시간을 겪었다.
안토니오는 “특별한 일을 만들어서 우리 사랑을 다시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갑자기, 나는 그녀와 다시 사랑에 빠졌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8년째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헤어질 생각은 다시 없다”면서 “감정은 왔다갔다하지만 사랑의 불씨만 살아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안토니오는 원래 겨울스포츠를 안 좋아해 멜라니가 좋아하는 콜로라도의 아스펜스키장에 가는 것을 싫어했다. 그러나 재결합 이후 안토니오는 아스펜의 별장을 멜라니에게 선물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