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잭슨(오른쪽)의 세 아이의 보모인 그레이스 르왐바. | ||
현재 두 번째 부인인 데비 로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프린스(8)와 딸 패리스(7), 그리고 2002년에 입양한 프린스 마이클 2세(3) 등 세 남매를 돌보고 있는 그녀는 알고 보면 잭슨가의 숨은 실세라는 것이 측근의 설명.
우선 잭슨의 아이들이 모두 그녀를 ‘엄마’로 여기고 있는 데다가 가정사의 크고 작은 문제를 결정할 때면 항상 그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아동성추행 재판이 끝나자 그녀가 본격적으로 ‘잭슨 부인’이 되기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는 소문마저 불거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폭스뉴스’의 온라인 칼럼니스트인 로저 프리드만은 “잭슨과 르왐바의 사이가 특별한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잭슨과 르왐바의 인연은 지난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했던 잭슨은 넬슨 만델라 대통령에게 “신앙심 깊고 성실한 보모를 찾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만델라가 르왐바를 적극 추천했던 것.
이에 첫째가 태어나기도 전에 네버랜드로 르왐바를 데리고 왔던 잭슨은 그후 그녀를 가족처럼 대하면서 지금까지 세 아이의 보모로서 죽 곁에 두고 있다. 잭슨이 르왐바의 애타는 마음을 받아들여 안정을 찾을지 궁금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