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크라이(WannaCry), 에레버스(Erebus) 등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복구가 어려워 그동안의 대책은 더 이상 감염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중심으로 시행됐다. KISA는 이번 선행연구를 통해 악성코드 기능분석 뿐만 아니라 랜섬웨어가 사용하는 암호기술(난수성 등)의 취약성까지 분석·연구해 암호키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번 기술 실증을 통해 랜섬웨어 사후 복구 대책으로까지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KISA는 우선 랜섬웨어 암호키 복원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외 랜섬웨어 최신 동향(암호화 유형 및 공격 트랜드) 조사 ▲신규 랜섬웨어의 암호기법 적용 구조 파악 ▲역공학 기법을 통한 키생성, 암호화 과정 정적 분석 ▲암호키 추출 및 복호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할 예정이다.
KISA는 민간영역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모어랜섬 프로젝트 참여 및 사이버 침해사고 인텔리젼스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해외 신·변종 랜섬웨어 정보를 신속하게 인지·공유를 추진하게 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은 “랜섬웨어로 인한 국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업계와 협력해 정보 공유 및 기술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랜섬웨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책임하의 업계 보안 투자 확대 및 이용자들의 기본적인 보안수칙 실천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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