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교육 받는 헝가리 매춘부들

당당한 ‘직업여성’ 될래요

헝가리의 매춘부들이 유럽연합(EU)의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재활교육을 받기 시작해서 화제다.

현재 EU의 보조금으로 전문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매춘부 수는 15명. 이들은 1천 명의 지원자가 몰렸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행운을 거머쥔 주인공들이다. 이들이 등록한 과정은 마케팅 및 홍보 전문가 과정이며, 부다페스트 미디어 전문학교에서 전산학, 외국어, 경영관리 등을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처음부터 쉬운 일은 없는 법.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이들은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어렵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다른 삶을 찾고 말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네덜란드와 마찬가지로 매춘을 합법화하고 있는 헝가리의 매춘부 수는 현재 10만 명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