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좌담회를 하고 있다>
이번 전문가 좌담회는 한국표준협회가 매해 7월 첫째 주에 주최하는 서비스위크 (ServiceWeek)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서비스경영학회 하계학술대회와 연계하여 개최되었다.
금번 좌담회는 임효창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서울여대 교수)의 사회로 이장원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김연성 인하대 교수, 정미경 BPO 서비스연구소 대표 그리고 한국표준협회 임현철 전무가 패널로 참가하였다.
지난 10년(2006~2015년)간 제조업 일자리는 35만개 늘었지만, 동기간 서비스산업의 일자리는 이보다 9배나 많은 316만개 늘어났다. 이렇듯 서비스산업은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였으나 일자리의 질적인 측면에서 볼 때 만족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이에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서비스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전략과 방향을 논의하였다.
이장원 박사(한국노동연구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살아남는 일자리는 좋은 일자리가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혁신이라고 하였다. 혁신을 통해 기술과 공존하는 지식근로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단, 혁신의 성공요소로 구성원간 혁신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되어야 하며 고객가치 창조에 초점을 둔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김연성 교수(인하대학교)는 서비스산업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좋은 일자리는 결국 서비스산업의 발전에 있으며 이를 위해 결국 서비스 산업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한고 하였다. 기업이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법으로 디지털화(Digitalization), 제조업의 서비스화(Servitization), 고객화(Customization)를 제안하였다.
정미경 대표(BPO 서비스 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새로 생기는 일자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서비스산업의 직무를 개발하고 활용해야한다고 하였다. 또한 국가차원에서도 인력의 R&R 변화에 따른 인적자원개발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하였다.
임현철 전무(한국표준협회 경영품질원장)는 중소 제조기업의 서비스화(Servitization), 즉 제품과 제품, 제품과 서비스의 융복합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 보다 본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며 한국표준협회도 여기에 중점을 두어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