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역 해상에서 승선중인 선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선원 일자리 안내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부산에만 위치해 있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선원들은 해상근로자 일자리나 복지혜택 서비스를 받는데 부산지역보다 뒤떨어졌다.
이번에 개소한 포항 지역사무소에서는 선원 구직·구인 등록을 통해 선원들의 일자리 안내를 지원하고, 포항지역의 베트남 선원들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복지사업에 대한 상담 및 안내도 진행해 경북권 지역 선원들의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8월 중에는 제주도 지역사무소 개소를 예정하고 있다.
이 2개 지역사무소의 운영성과를 보아 점진적으로 센터 지역사무소를 전국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지역사무소 개소 및 운영을 통해 부산지역 외 거주 선원들의 구직활동과 복지서비스가 강화돼 열악한 해상에서 근로하는 선원들에게 더 나은 복지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유관기관 및 단체와 공조해 많은 선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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