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성과 발표회 열어

8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문화원 14개 팀 참가 기량 뽐내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경남문화원연합회(회장 이수영)가 주관한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성과 발표회가 8일 오전 11시 창녕군민체육관에서 도내 시군문화원과 관람객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추진한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 어르신 문화일자리사업, 어르신-청년 협력프로젝트사업,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예술 공연지원 등 공모사업에 선정된 각 시군문화원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발표회 공연에는 도내 시군문화원 14개 팀이 참가하여 무용, 합창, 민요, 판소리, 풍물 등 다양한 장르에서 어르신들의 끼를 발산하였는데, 첫 공연으로 창녕문화원의 디딤새 무용단에서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인 것을 필두로 거창문화원 소리타래의 민요, 판소리 공연, 창원문화원 화산합창단 40명의 합창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전시행사로 통영문화원에서는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제작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14호 통영대발을, 합천문화원은 서각을 각각 전시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어르신들께서 문화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삶에 대한 새로운 활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사업이다”며, “도에서도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더한층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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