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학군단 윤선영(왼쪽), 윤수영 자매. 선문대 제공
[아산=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선문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의 쌍둥이 자매가 학군장교로 동시에 임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문대 윤수영(영어학과)과 윤선영(컴퓨터공학과) 자매는 지난달 28일 충북 괴산에서 열린 2018년 학군장교 임관식에 소위로 임관했다.
선문대 제211 학군단은 지난 2006년 창설됐으며 10개 기수, 총 339명을 배출했다. 여후보생은 2013년에 최초로 배출한 이후 모두 11명이다.
지난 2016년에는 국방부 주관 학군단평가 최우수 1등, 2017년에는 학생군사학교와 교육사령부 평가 최우수학군단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부터 2년간 군장학생 다수합격을 기록했다.
윤선영 씨는 “학교에서 군인과 학생 중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준군인 대우를 해줘서 학업과 훈련을 병행할 수 있었다”며 “둘이 함께라 아침·점심 공부하고, 저녁에 체력단련을 하는 고된 스케줄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수영 씨는 “문무를 갖춘 군인이 되고 싶다”며 “강인한 체력과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군에서 원하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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