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민선7기에 맞춰 그동안 추진해 온 해오름동맹 협의체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세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동해남부권 최고의 행정협의체로 비상하고자 결의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세 도시 시장은 2016년 6월30일 체결한 해오름동맹 협약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각종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제2차 상생협약식을 체결했다. 해오름동맹의 대표적 문화교류 사업인 시립예술단 합동공연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는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신재생·미래전략 산업 공동 발굴,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교통인프라 사업, 동해남부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협력, 문화체육 및 경제교류, 긴급 재난 사고 발생시 상호 협력·지원, 재난 안전시설 및 연구소 유치 협력, 지방정부 상생협의회의 성공모델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주낙은 시장은 “세 도시는 공간적으로 밀접한 생활권역으로 뜻을 모아 뭉친 만큼 공동협력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거시적인 이익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름방학 집단상담프로그램’ 운영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31일과 이달 7일, 14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 청소년과 학부모 10명을 대상, 심리검사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집단상담프로그램 중 심리검사 시간에는 청소년은 CATi성격유형검사와 U&I학습유형검사를 했으며 부모는 MBTI성격유형검사를 했다.
성격검사는 자신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부모-자녀간 갈등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U&I학습유형검사는 학습성격과 학습행동유형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검사로, 청소년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이다.
검사 실시 후 청소년과 부모는 전문상담원들과 일대일로 만나 자세한 해석과 개인상담을 진행했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도움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다양한 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청소년 문제예방과 건강한 성장·발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주시장 ‘경주 청년 팜 카페’서 청년일자리 챙겨
주낙영 경주시장은 15일 경북형 일자리 사업 ‘청년 창조 오디션’의 우수상 수상 사업인 경주 청년 공동체가 만드는 역사·문화·팜 카페 ‘The 3SECTOR CAFE’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일 오픈한 청년 팜 카페의 활기찬 출발을 격려하고 청년일자리 사업의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청년들과 소통을 통해 직접 챙기기 위해 이뤄졌다.
‘경주 청년 공동체가 만드는 역사·문화·팜 카페’는 젊은 농부들이 우리 농촌과 농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 중 기림사의 ‘김교각 신라차’와 지역 청년 농부들이 주축이 된 농촌 공동체가 생산한 지역 농산물을 연계한 카페이다.
앞으로 토마토, 블루베리, 청수미, 한우 등 가장 자연스런 먹거리를 이용한 치유 목적 체험 농장을 만드는 등 다양한 판로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부가가치를 생산 할 수 있는 방안 연구와 SNS, 파워블로거를 이용하는 등 적극적인 농산물 홍보를 통해 청년 창업가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시의 행정력과 청년층 및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경주시가 되도록 다방면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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