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관내 어업인들이 출어 시 해난사고 예방 및 안전 조업을 위해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 어촌지역을 전문수리업체가 어촌계 항․포구를 방문해 어선과 어업용기자재에 대해 무상점검 및 1회 10만원 한도 내에서 소규모 부품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 도서‧벽지 취약 어촌지역은 접근성이 낮고, 환경이 열악해 어선 고장 등 사고가 발생되면 육지(인천)로 이동수리하거나 육상 기술자가 현지 입도‧수리함에 따라 많은 시간과 수리비가 소요되어 영세한 어업인들은 조업손실로 인해 생계에 막대한 영향을 받는다.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지난해 관내 어촌지역 어선 448척 점검 및 1008건의 부품교체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강화군 서도면을 시작으로 관내 26개 어촌계의 어선 700여척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및 부품교체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국현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이 도서‧벽지 지역 어업인들의 수요와 호응이 높은 만큼 보다 많은 어업인들이 상기 혜택을 받고 안전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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