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성남지역 대표적인 8곳의 벚꽃길에 벚나무들이 최근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즐기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벚꽃이 오는 12일을 전후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 기간 ‘성남 벚꽃길 8경’을 지정·운영한다.
1경은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분당천변 2㎞ 구간이다. 산책길을 따라 벚꽃이 장관을 이뤄 가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2경은 분당구 야탑동 분당구보건소 앞 탄천변 녹지 1.5㎞ 구간이다. 운동하면서 즐기는 벚꽃길로 각광받고 있다. 3경은 수정구 단대동 산성역에서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1㎞ 구간이다. 벚꽃 군락지에서 쉬어가는 등산객이 많다.
4경은 중원구 상대원동 중원초등학교 앞 상대원 시설 녹지대 0.5㎞ 구간이다. 눈꽃처럼 흩날리는 벚꽃 광경이 아름다운 산책 공간으로 꼽힌다. 5경은 분당구 서현동 제생병원 앞 탄천변 공공공지 내 녹지대 1㎞ 구간이다. 벚꽃 향기에 취해 힐링하기 좋은 코스다.
6경은 분당구 구미동 탄천변 녹지대 2㎞ 구간이다.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이 진풍경이다. 7경은 수정구 태평동 탄천 물놀이장 주변 1㎞ 구간 둑길이다.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뤄 봄의 화사함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8경은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 진입로 0.5㎞ 구간이다. 벚꽃이 하얀 눈꽃처럼 가득해 공원 안 자연 포토존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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