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스쿨팜 도시농부 체험활동(사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쿨팜 도시농부 체험활동은 학교 내에 조성된 상자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감자, 상추, 토마토,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도시농업 활동이다.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연생태계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수확의 기쁨을 통한 자아 성취감과 함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15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학교별 2명의 도시농업 전문가가 파견돼 총 6~12회에 걸쳐 △ 반갑다! 스쿨팜 △텃밭은 모두의 학습장 △식물 영양제 △식물 예방주사 △텃밭친구 지렁이 △생활에 유용한 공기정화식물 △트랜디한 생활원예 △도시농부의 먹방 등 다양한 주제로 체계적인 이론및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락초등학교 정연희 교감은 “아이들이 등굣길에 꼭 텃밭에 들러 식물들이 자라는 것을 보고 주말에도 친구들과 함께 식물들에게 물을 주는 등 텃밭을 무척 아끼고 있다”며 “수확한 채소들이 아까워서 못 먹을 정도로 생명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화서 시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쿨팜 도시농부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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