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승진자는 전경훈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황성우 종합기술원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이다.
삼성전자는 20일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고성준 기자
위촉업무 변경자는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노태문 사장, 이인용 고문, 5명이다. 김기남 부회장은 DS부문장과 종합기술원장을 겸했지만 이제는 DS부문장만 담당하게 된다. 김현석 사장도 그간 CE부문장, 생활가전사업부장, 삼성리서치장을 담당했지만 생활가전사업부장 업무는 손을 뗀다.
IM부문장과 무선사업부장을 맡았던 고동진 사장은 IM부문장만 맡고,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이었던 노태문 사장은 무선사업부장이 된다. 또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은 CR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는 신성장 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성장 주도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과주의 인사를 실시했다”며 “또 50대 초반 젊은 사장에게 사업부장을 맡겨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술 기반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게 했으며 경영 전반의 폭넓은 경험과 전략적 사업 능력을 중시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